Suran深夜731字長文「說清楚和SUGA關係」 沈默4天:我很受傷
記者蕭采薇/綜合報導
南韓夯團防彈少年團(BTS)成員SUGA日前被爆戀上女歌手Suran,女方的Instagram發文的細節,更被指就是兩人的戀愛證據。Suran於南韓時間1日凌晨發文,用731字說清楚和SUGA的關係,並表明心情:「我非常的震驚和受傷。」
▲Suran(左)和SUGA(右)兩人音樂上有許多合作,卻也因此爆出緋聞。(圖/翻攝自Suran Instagram)
Suran在緋聞爆發4天後,打破沈默在Instagram發表長文。她先是對因此事而受傷的人道歉,並解釋網友盛傳的「Lovestagram」(意指放閃貼文)都不是事實。Suran也特別強調:「我在去年認識SUGA,彼此談論音樂,這就是我們之間所有的關係。」也坦言為近日風波感到非常沮喪。
▲Suran(左)和SUGA(右)曾穿過同款黃色大學T。(圖/翻攝自Suran Instagram、防彈少年團YouTube)
SUGA在2017年為Suran製作歌曲《今天若醉》,以及Suran也曾為SUGA個人mixtape中的歌曲《So Far Away》跨刀演唱,兩人在音樂上交流甚密,但戀愛緋聞也因此盛囂塵上。包括Suran在Instagram上傳過的黃色大學T,SUGA也有一樣的衣服。以及Suran曾上傳和紅貴賓小狗的合照,正好SUGA的愛犬Holly也是紅貴賓,先前就有部分粉絲懷疑是兩人透過社群網站示愛。
▲Suran貼文中的「윤기」,被解讀是暗示SUGA本名。(圖/翻攝Suran的Instagram)
Suran於27日在Instagram PO出一張下午茶的照片,寫下「每天一個馬卡龍,為生活增添潤澤。」並附上愛心。其中的「潤澤」韓文寫法為「윤기」,被解讀成暗示SUGA的本名「閔玧其」(민윤기),才讓緋聞爆發出來。不過防彈少年團經紀公司立刻澄清:「SUGA和SURAN的戀愛傳聞不是事實,兩人只是音樂上的朋友。」如今女方也發文澄清,緋聞並非事實。
▲Suran澄清合照的紅貴賓,不是SUGA的愛犬。(圖/翻攝Suran的Instagram)
Suran Instagram 全文及翻譯
大家好,我是Suran。
首先,先對因我而受傷的人表達誠摯的歉意。
「윤기난다」在這裡是「增添潤澤」的意思,
只是想表達我吃到美味甜點,腦中所產生的幸福感。
僅僅是因為這讓我很開心,所以用這樣的方式詮釋它。
同時,也是在為我一個好友所做的漂亮馬卡龍宣傳。
至於「S」是西班牙(Spain)的「S」,是我在拍攝雜誌時遇見的紅毛貴賓狗。
這些東西都和你們想得完全不一樣,只是我一些私人的事情。
我常常用抽象的方式表達心中的想法,
卻這些事情受到譴責,為此我感到非常震驚和受傷。
因為實在太痛苦,我曾經想過刪除這些貼文,
但這是我私人的社群空間,且我寫下的東西並無任何不良意圖。
我想,留下這些貼文,也是一種我表達真相的方法。
我只是一個做音樂的人。
起頭或是過日子都不容易,
我只有不斷往下一個目標前進,那就是做出更好的音樂。
我在去年認識SUGA,彼此談論音樂,
這就是我們之間所有的關係,沒有更多、沒有更少。
儘管如此,依然很多人繼續誤解,對此我感到相當沮喪。
儘管此時,依然很多人對我嘲笑和憤怒,
我需要時間思考如何解決這樣的情況。
一年365天,一天24小時。
因為我是公眾人物,因此我很緊張,總是小心翼翼對待其他人,也包括控制我的發文。
也許我做不了什麼,
我必須用謹慎的態度對待我的音樂和想法。
再次,我真誠道歉。
我會成為一名更加深思熟慮和謹慎行事的音樂人。
안녕하세요 수란입니다.
우선, 본의 아니게 저로 인해 상처받아 마음 아팠던 분들이 계시다면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
생각에 윤기난다는 문구는 ‘반지르르한 윤기가 흐르는’ 의 의미로 사용한 표현이고,
달달한 디저트 한입에 아이디어 가득한 생각이 떠올라 좋아진 기분에, 제 행복해진 마음을 전하기 위한 표현이었습니다.
단순히, 지인이 만들어 보내준 마카롱이 예쁘고 고마워서 홍보하고 싶어 올린 게시물일 뿐 입니다.
스페인을 의미한 S, 매거진 촬영 스튜디오에 있던 푸들 강아지 등,
상상하신 모든 것들은 전혀 다른, 지극히 개인적인 사연들이 담긴 게시물들입니다.
저는 평소 추상적인 표현을 자주 합니다.
그 표현이 일반적이지 않다는 엄청난 비난을 받는 것에 큰 충격과 상처를 받고 있습니다.
고통스러운 마음에 게시물들을 지워야 하나 고민도 해보았지만 이곳은 개인적인 저의 SNS 공간이고, 게시물들을 쓰면서 불순한 마음을 가진 것이 아니기에
그대로 두는 것이 저의 진심을 알리는 길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저는, 그냥 음악하는 사람입니다
가볍게 시작하지도 쉽게 살아오지도 않았습니다.
끊임없이 다음 목적지 더 나은 음악을 향해 가고 있을 뿐 입니다..
작년에 만난 SUGA 와도 음악 소통이
관계의 전부였고 그이상도 이하도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오해를 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 답답한 마음이 큽니다.
시간이 지나도 멈추지 않는 저에 대한 욕설과 분노를 어떤식으로 풀어야 할지 막막해 생각할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365일 24시간.
공인이기 때문에 긴장 속에 누군가를 항상 의식해야 하고 제 주위의 모든 사람 모든 상황을 고려하고 컨트롤 해가며 게시물을 올려야 한다고 생각하니..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것은 아닌지,
음악까지도 검열해야 하고 항상 긴장하고 걱정해야 하는 것은 아닌지,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뭅니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
더 많이 생각하고 고민하는 뮤지션이 되겠습니다.
讀者迴響